정말 이만큼 다채로운 게임이 한곳에 모인다고?
2025년 Future Games Show는 그야말로 게임 팬들의 축제였습니다. 6월 8일, 여름 게임 시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이 쇼케이스에서는 대형 기대작부터 실험적인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The Expanse: Osiris Reborn’, ‘Mafia: The Old Country’, ‘Sleep Awake’와 같은 굵직한 타이틀은 물론, 독창성이 뚜렷한 작품들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게임 업계 종사자, 유저, 그리고 일반인 모두가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소개된 게임들을 핵심 포인트 중심으로 재구성, 분석해 보았습니다.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Mass Effect’의 시스템을 연상시키는 다이얼로그 선택과 동료와의 협력, 탐험 중심의 콘텐츠가 눈에 띄었습니다. 유저에게는 디스토피아적인 우주 세계관을 체험할 기회를, 개발사에는 IP 확장과 팬층 확립이라는 전략적 이점이 기대됩니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권에서는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의 수익성이 높은 추세로, 넷마블이 이 타이틀에 거는 기대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쇼케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중성과 창의성이 균형을 이루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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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우주로 — The Expanse: Osiris Reborn
Future Games Show의 문을 연 대작 중 하나는 ‘The Expanse’ 시리즈의 신작, ‘The Expanse: Osiris Reborn’입니다. 인기 전략 RPG ‘Warhammer 40,000: Rogue Trader’로 잘 알려진 Owlcat Games가 개발을 맡았으며, 이번에는 액션 RPG라는 장르로 PC와 차세대 콘솔에 출시 예정입니다.
2. 신과 인간의 전쟁을 재구성 — Titan Quest 2
핵앤슬래시 장르의 고전, ‘타이탄 퀘스트’의 후속작이 공개되었습니다. ‘Grimlore Games’가 개발 중인 ‘Titan Quest 2’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방대한 월드를 탐험하며, 신규 모션 캡처 애니메이션과 AI 패턴이 특징입니다. 쇼케이스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2025년 여름 Steam에서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며 추후 콘솔 출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헌신적인 팬들을 위한 헌정게임이자, 고전 게임리메이크 붐을 잘 활용한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3. 국적 불문... 다양한 ‘괴작형’ 게임의 등장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전통적인 AAA 기대작뿐 아니라 온갖 기상천외한 콘셉트의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그 중 몇 가지 예시입니다. - 🎭 The Bureau of Fantastical and Arcane Affairs: 퀘스트 품질을 심사하는 행정 공무원 역할의 시뮬레이터. 유머러스한 세계관이 돋보이며, '종합행정RPG'라는 전무후무한 장르 설정이 인상적입니다. - 🧠 Sleep Awake: 게임은 FMV와 3D 그래픽이 혼합된 심리 스릴러 장르입니다. - 🚨 WTF: Waifu Tactical Force: 전술 FPS 장르에 '와이푸 논쟁'을 조합한 형태로, 존재 자체가 밈이 된 게임입니다. 2026년 정식 출시 예정. 개발자들의 실험정신이 시장에 어떤 반향을 가져오는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습니다.4.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접목 — The Seven Deadly Sins: Origin
넷마블이 선보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이번 Future Games Show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 게임은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ARPG입니다. 넓은 맵과 화려한 스킬 연출, 전투 중심의 콘텐츠 구성이 특징입니다.
5. 전략과 슬픔 사이 — 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한국 개발사 오셔닉게임즈의 ‘Lost Eidolons’ 시리즈 최신작도 소개됐습니다. ‘Veil of the Witch’는 로그라이트 턴제 전략게임으로,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빠른 템포와 반복 공략 중심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Steam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이미 플레이가 가능하며, 미국과 유럽 유저들의 다소 회의적인 반응 속에서도 전략 장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중독성 높은 플레이 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6. 그래픽 기술 vs 아트 감성 — 양극단의 시각미학
이번 Future Games Show에서는 극사실주의부터 종이접기 콘셉트까지, 게임의 시각적 표현 방식이 극단적으로 다양해졌음을 보여줬습니다. 다음은 그 게임들입니다. - Hirogami: 일본 전통 종이접기를 모티브로 한 플랫포머. - Constance: 마법의 붓으로 세계를 되살리는 메트로배니아 장르. - Directive 8020: 다크 픽처 앤솔로지 후속작으로 실사에 가까운 시각 경험을 제공. 기술력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흐름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또 다른 진화 포인트로 볼 수 있습니다.7. 시장 트렌드 속 업계 전략 키워드
📌 얼리 액세스 중심의 출시 전략 많은 타이틀이 얼리 액세스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받으며 개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IP 활용과 혼합 장르 기존 IP의 새로운 장르 혼합이나 시대적 재해석을 통한 콘텐츠 진화가 관찰됩니다. 📌 데모 테스트와 커뮤니티 중심 홍보 수많은 타이틀이 데모 버전을 공개 중이며, 피드백 수집이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8. 한국 유저 관점에서 볼 만한 포인트
한국 유저 입장에서 이번 Future Games Show에서 유독 눈여겨볼 콘텐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 ‘The Seven Deadly Sins: Origin’은 국내 개발 + 일본 IP 결합 사례로, 국내 콘솔 시장 확대 여부에 따른 파급력이 기대됩니다. - ‘Ground Zero’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희귀한 생존 호러 장르 게임으로 평가됩니다. - ‘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는 북미 타겟 전략 게임 수요를 겨냥한 한국 개발 사례입니다.총평: 화려해진 여름, 커져가는 다양성
Future Games Show 2025는 단순한 트레일러 모음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과 게임 개발 방식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개발 자율성, 기술 진보, IP 확장, 장르 융합이라는 키워드가 모두 한데 모인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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